애틀 선발은 카일 라이트,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스가 나선다. 라이트는 승패없이 6.23의 방어율, 발데스는 1승 2패 1.80의 방어율이다.
라이트는 지난 시즌 빅리그 다승왕이었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그래도, 부진했던 첫 경기와 달리 직전 캔자 원정에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해 qs를 놓치는등 선발로 본인의 역할은 해냈다. 시즌 초반 슬라이더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은 위력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발데스는 직전 경기에서 qs에 성공했지만 야수진의 에러 속에 실점이 늘며 패했다. 개막 이후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는데 시즌 초반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세부 스탯만 보면 4승으로 빅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템파의 맥클라나한 못지않다. 피안타율과 이닝당 탈삼진등은 정상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지난 시즌 양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발승을 따낸 투수들간의 대결인데 다소 무게 중심이 쏠린다. 부상 이슈로 인해 아직은 풀핏이라 보기 어려운 라이트와 달리 발데스는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 애틀 타선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소화할 것이다.
애틀 타선이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