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은 코리 클루버, 미네소타는 조 라이언이 나선다. 클루버는 3패 6.92의 방어율, 라이언은 3승무패 2.84의 방어율이다.
클루버는 보스턴이 우투수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영입한 베테랑이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평균 4.1이닝 투구에 그치며 이닝이팅을 하지 못했고 홈런을 경기당 1개 이상 허용중이다. 구위가 떨어지며 이제는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뿌리고 있는데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가는 패스트볼이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 시즌 혜성같이 미네소타 마운드에 나타난 투수인데 이번 시즌에도 선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휴스턴 전을 제외하면 모두 QS를 기록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10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에 이제는 팀의 상위선발로 손색이 없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4.91의 방어율이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클루버는 더이상 빅리그 팀에서 상위선발 역할을 하기 어려워보인다. 패스트볼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오긴 하지만 볼끝에 힘이 떨어졌기에 미네소타 중심 타선을 넘기 어렵다. 팀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투수 중 한 명인 라이언이 나서고 타선의 지원이 있을 미네소타가 승리할 것이다.
미네소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