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헤이든 웨스네스키, 시애틀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웨스네스키는 승패없이 5.79의 방어율, 플렉센은 1패 3.00의 방어율이다.
웨스네스키는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지난 시즌 9월에 빅리그로 올라와 가능성을 보였기에 헨드릭스가 부상으로 빠진 팀의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 출발은 아쉬웠다. 그래도, 이제 2년차로 25세의 젊은 투수임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빼어난 구위로 삼진 능력도 있다.
플렉센은 직전 등판에서 패배를 당했다. 에인절스의 에이스인 오타니를 상대했는데 5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로비 레이의 이탈로 갑작스레 선발진에 합류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피칭이었다. 선발로 21시즌 14승을 기록하는등 능력은 충분히 인정받은 투수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웨스네스키는 컵스가 저스틴 스틸과 더불어 가장 기대하는 선발 자워이다. 2년차에 불과하지만 빼어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윽박지를 수 있다. 그러나, 시애틀은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매우 많은 팀이다. 2년차 루키를 경기 초반부터 두들겨 플렉센의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애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