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센가 코다이, 마이애미는 트레버 로저스가 나선다. 센가는 1승 1.69의 방어율, 로저스는 1패 6.23의 방어율이다.
6일만의 리턴 매치로 첫 경기에서는 센가가 승리했다.
센가는 오클랜드에서 데뷔해 난타당한 후지나미와 달리 호투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 다소 제구 불안이 있었지만 바로 흐름을 찾으며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특히, 일본 시절부터 그의 주무기였던 유령이라 불리우는 포크볼로 빅리그 타자를 제압했다. 눈 앞에서 사라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결정구로 매우 위력적이었다.
로저스는 첫 등판에서 센가를 만나 패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가정사로 인한 멘탈 붕괴로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첫 등판 피칭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직 최고 구속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좌완으로 94마일의 속구를 뿌렸고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등도 구사했다. 속구가 몰리는 것만 조심하면 충분히 선발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와 식스토 산체스, 에드워드 카브레라등 매 시즌 리그를 놀라게한 선발 자원들이 나오며 투수 왕국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러나, 아라에즈의 가세에도 타선의 기대치는 떨어진다. 유령 포크볼과 더불어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뿌릴 센가에 다시 한 번 고전할 것이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