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콜 어빈,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즈가 나선다. 어빈은 1패 13.50의 방어율, 코르테즈는 1승 1.80의 방어율이다.
어빈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볼티모어가 큰 기대를 갖고 영입한 좌완 선발이다. 지난 두 시즌간 전력이 떨어지는 오클랜드에서 선발로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19승을 따냈기에 상위선발로 내보냈다. 그라나, 첫 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중심 타선의 파워 툴이 빼어난 보스턴을 만나 난타당하며 패했다. 포심의 피안타율이 높은게 아쉬웠다. 지난 시즌 양키스 상대로는 1경기에서 5실점 패배를 당했었다.
코르테즈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경기 더 늘렸다. 필라델피아 타선을 만나 안타 허용은 있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산발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비롯해 컷패스트볼과 커브가 잘 들어갔고 투구 동작을 숨기는 디셉션도 훌륭했다. 콜과 더불어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자원이다. 볼티 상대로는 천적이었는데 지난 시즌 3경기에서 2승무패 0의 방어율이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토요일 타격전을 내준 양키스인데 이 경기에는 개릿 콜보다 믿을 수 있는 코르테즈가 나선다. 코르테즈가 볼티 상대로 이닝당 2개에 육박하는 삼진을 잡아내는등 지난 시즌 내내 매우 강했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양키스는 좌투수 상대 성적이 좋은데 어빈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볼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