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스티븐 마츠, 애틀랜타는 딜런 도드가 나선다. 마츠는 5승 3패 5.25의 방어율, 도드는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이다.
마츠는 시즌 초반 좌완이 필요한 세인트의 로테이션 선발로 낙점받았다. 부진했던 nL 생활을 접고 토론토로 가서 부활에 성공했는데 다시 NL로 돌아왔다. 구위에 강점이 없는 투수로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컷패스트볼등의 컨트롤이 중요한데 최근 두 시즌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래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피칭을 했기에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도드는 카일 라이트를 비롯해 선발진의 부상이 있는 애틀랜타가 내보내는 루키다. 좌완으로 지난 시즌 마이너에서 충분히 선발 수업을 받았는데 26경기에서 12승 9패 3.3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 좌완인데 높은 타점으로 내리꽂는 패스트볼 위력이 빼어나다. 팀에서는 프리드같은 투수로 성장하길 기대 중이다.
오버가 유력하다. 마츠가 긴 이닝을 책임지기 어렵고 도드 역시 경험이 없는 루키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도드가 기대를 받는 루키인건 사실이지만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가 시즌 초반부터 폭발중인 세인트 타선을 넘기 어렵다. 우타자 상대로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질 마츠가 조금 더 이닝을 책임질 것이다. 세인트 불펜이 초반 잘하고 있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