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루이스 카스티요,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가 나선다. 카스티요는 승패없이 0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시즌 첫 등판이다.
카스티요는 우승을 노리고 시즌에 나선 시애틀이 에이스로 기대하는 투수다. 그리고, 나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의 셰인 비버와 멋진 승부를 펼쳤다. 나란히 노디시전에 그치긴 했지만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주무기인 속구와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제구됐고 커브도 타자의 눈을 속이기엔 충분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qs를 기록했었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100이닝 소화와 더불어 시즌 막판 페이스가 좋았기에 개막주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산도발, 디트머스등과 더불어 에인절스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좌완이다.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를 보유하진 못했지만 포심과 커브만으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시애틀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2패 3.92의 방어율이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개막 시리즈에서 클블에 고전한건 사실이지만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해결할 타선이 충분하고 카스티요는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수아레즈가 시애틀 상대로 그리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 것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인절스의 빈타 속에 언더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