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잭 윌러(10승 5패 2.69)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후반기 시작 후 전경기 7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게다가 홈 경기라는 강점도 있는데 4월 초 마이애미 원정의 3이닝 7실점 하던 윌러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월요일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3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파워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장거리포의 위력은 마이애미도 대단히 막기 어려울 것입니다. 놀라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은근히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애미
브랙스턴 개럿(2승 5패 3.88)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개럿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히 큰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필라델피아 상대는 첫 등판이지만 원정에서 약한 개럿의 특성상 QS도 기대하면 안될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샘슨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타격에 대해선 아예 기대치를 내려놔야 할 정도다. 시리즈 내내 부진의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그래도 러자르도의 승리를 확실히 지켜준 불펜은 오래간만에 칭찬 받을듯 싶다.
◈코멘트
현재의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득점력 자체를 기대하기 힘든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화력은 가히 무서울 정도. 이건 브랙스턴 개럿이 막아낼수 있는 레벨의 타선이 아니다. 게다가 윌러의 투구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해 있고 필라델피아의 불펜도 안정적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