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 (리그 6위 / 무승승패승)
컵대회에서는 3전 전승으로 순항 중. 장점인 득점력을 리그와 컵대회에서 마음껏 뿜어내고 있다. 다만 홈보다 원정에서 성적이 좋은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부담이 없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코키쿠 감독의 색깔은 수비쪽이지만, 컵대회에서는 오히려 공격 쪽에 더 강점이 있는 모습. 개막 후 유일한 홈 승리가 컵대회 오이타전(6-1 승)의 대승이었다. 리그에서도 경기 당 1.6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리그 13골 중 10골을 원정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홈과 원정 득점력이 매우 차이 나는 상황이다. 대승을 거두었던 오이타 역시 2부리그 팀이라 리그 상위권의 가시마를 상대로는 그만큼의 화력을 보장할 수 없다. 코키쿠 감독은 수비적 팀 컬러로의 회귀를 천명했으나 쉽지 않은 모습. 리그에서 경기 당 1골이 넘는 실점률을 보이고 있고, 컵 대회에서도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는 한 경기 밖에 없었다. 리그에서 실점 기대값이 2번째로 높아, 수비력 강화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컵 대회에서 거두었던 유일한 무실점 경기가 가시마전이기는 하나, 실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시마 (리그 3위 / 승승승승패)
요코하마전 0-3 대패로 좋았던 분위기는 끊긴 상황이다. 장점이 수비력이라고 말했던 것이 무색한 상황. 원정에서는 전승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컵대회에서 3실점을 원정에서 기록한 점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지난 경기에서는 아야세(FW / 최근 5경기 2골)가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초반 점수 차이를 벌려놓지 못한 것이 경기 분위기와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점유율이 3:7로 완전히 밀렸음에도 슈팅을 12개나 만들 정도로 공격적인 전개가 훌륭하다는 점은 사실. 컵대회에서도 두 경기 연속으로 3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성공시킨 바 있다. 지난 경기는 무득점에 그쳤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일관할 전력은 아니다. 최근에는 후반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실점한 4골을 모두 후반전에 실점했고, 요코하마전에서는 80분 이후에 3골을 실점하며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고 말았다. 컵대회에서는 전반전 실점이 많은 편이기는 하나, 오이타전에서 후반 90분 이후 동점골을 실점해 승점 1점에 그친 만큼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가시마는 컵대회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는 것도 참고하자.
◈코멘트
양팀의 공격력이 뛰어나 다득점 페이스가 예상되는 경기다. 승부에서는 가시마의 승리 확률이 높다. 세레소가 오히려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유일하게 홈에서 거두었던 승리도 2부리그 팀인 오이타를 상대로 한 경기. 가시마의 후반 실점 문제는 변수지만 득점력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가시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