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조 2위 / 승승승승승)
이전 예선전 2경기 전승으로 조 2위에 올랐다. A매치를 포함, 공식전 7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올라왔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 수비 대처가 좋다. 이전 연승 기간에 도합 1실점 허용에 그쳤다. 마두(CB)-알-아마리(CB)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이 탄탄한 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윗선의 볼란치 또한 개인 기량은 준수하다. 물론 상대 공세에 주춤하겠으나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 문제는 공격이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메이커 알-다사우리(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컨디션 저하와 경미한 부상으로 이번 스쿼드에서 빠졌다. 그의 부재는 좌·우 밸런스 붕괴를 야기하고, 이것은 전반적인 공격력 약화로 심화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는 낮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일본 (조 4위 / 승승승패승)
이전 예선전 1라운드서 오만에 충격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2라운드 중국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연승 행진을 잇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수비 전력이 좋다. 최근 유럽 무대서 맹활약하는 요시다(C)와 도미야스(CB)가 후방을 담당한다. 특히 도미야스는 소속팀서 풀백을 맡으며 다양한 전술 선택지를 열어주고 있다. 중원 라인의 촘촘한 압박마저 인상적이다. 무실점 도전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다만 다득점 생산은 의문이 남는다. 이전 2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불과했다. 경기를 풀어가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윗선의 결정력이 아쉽다. 이번 명단에 오사코(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와 오나이우(FW, 최근 5경기 3골)가 합류했는데, 이들이 얼마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냐가 관건이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일본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 선수 개개인 기량이 만개한 상황서 탄탄한 중원 밸런스도 갖추고 있다. 윗선의 파괴력만 올라온다면 승기를 잡기에 문제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맞대결 전적 열세와 다소 빈약한 공격이 발목을 잡을 예정이다. 일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일본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