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리그 5위 패패패무승)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셀타비고를 상대로 겨우 꺴다(1-0 승).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동안 챔스권에서 밀려나버린 상태. 비록 이 경기는 국왕컵이지만, 아틀레티코를 잡는다면 리그에서도 힘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득점력은 그닥 뛰어나지 않다. 22득점은 상위 5팀 중 가장 떨어지는 성적. 셀타비고를 상대로도 홈에서 1득점만을 해냈다. 특이하게 홈에서 득점 기록이 특히 좋지 않다. 홈에서는 7득점, 원정에서는 15득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공격의 핵심은 오야르사발(FW 최근 5경기 3골)인데, 보조 득점원 겸 오야르사발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받는 이삭(FW 최근 5경기 1골)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력이 많이 깎여 나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 가능성이 높다.대신 수비진은 홈에서 좋은 편. 홈에서는 9경기 6실점으로, 역시 15실점의 원정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1.13의 실점 XG 값을 실제로는 0.6 실점으로 막고 있는 만큼 괜찮은 편. 센터서클에서부터 시작하는 압박이 홈에서는 효과를 매우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엘루스톤도(RB)와 리코(LB)가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위쪽에서부터 가하는 압박도 효과적이다. 실점하더라도, 1점 아래일 것이다.
아틀레티코 (리그 4위 패패패승무)
극강의 수비력은 어디로 갔는가? 이번 시즌 수비력의 급강하로 인해 챔스권 사수에 만족해야 하는 처지다. 5위 소시에다드를 골득실로 제치고 4위에 매달려 있기는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비록 컵대회지만, 경쟁자의 기를 일찌감치 꺾어 놓는 것도 중요하다.득점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수아레즈(FW 최근 5경기 0골)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마지막 경기는 작년 11월 달로 넘어가야 한다. 코레아(FW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고는 있으나, 소위 ‘몰아넣기’인 감이 강하다. 실제로 레알-세비야-그라나다 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홈보다 좋은 1.7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0위 이상의 상대로도 4경기 6득점인 만큼 가능성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2득점 이상은 힘들다고 보는 것이 좋다.실점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의 수비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특히 원정에서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4경기 9실점에 그치고 있다. 에르모소(CB)는 빌드업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에스파뇰 시절부터 수비로 칭찬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히메네스(CB)의 잦은 결장이 에르모소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한 모양새. 최근에는 오블락(GK)마저 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비야레알 전에서도 실책 1개를 기록했으며, 선방률은 50%대로 떨어졌다. 소시에다드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대량 실점 가능성은 적으나,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좋다.
코멘트
일단 언더 ▼(2.5)는 확정적. 승무패는 제법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양팀 수비력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소시에다드 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소시에다드 쪽이 핸디(+1.0)를 가져가므로, 소시에다드 핸디캡 승리를 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전한 픽은 언더 ▼(2.5)와 소시에다드 핸디 승, 모험픽은 소시에다드 승이 될 것이다.
[[승패]] : 소시에다드 승
[[핸디]] : +1.0 소시에다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