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네이선 이볼디(6승 4패 3.3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볼디는 홈런 3발에 6점을 내준게 치명적이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니만큼 부활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크로셰와 뱅크스 상대로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 편이다. 그래도 신인급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준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 1.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앞으로 3경기에서 마무리 예이츠를 쓸수 없는 문제가 있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9연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크리스 플렉센(2승 9패 5.2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플렉센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기대는 어렵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스보르즈 상대로 앤드류 배닌텐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너무나도 심한 편이다. 특히 그레이 상대로 4안타에 그친건 꽤 아픈 부분.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말의 추가 1실점이 너무나 컸다.
이번 시리즈는 텍사스가 잘해서 이긴다기보다는 화이트삭스가 못해서 패배하는 시리즈에 가깝다. 전날 그레이에게 막힌 타선은 이볼디 공략 역시 힘들 듯. 플렉센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플렉센은 원정에서 약하고 페디와 크로셰도 경험한 텍사스에게 플렉센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