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2승 7패 6.5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왈디척은 선발로는 부진하고 텐덤으로 잘 던지는 패턴이 나오는 중이다. 그러나 워낙 홈 경기에서 약한 투수고 텍사스 상대로도 이미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낮 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같은 지구 팀 상대로 약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5.2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막판 4이닝의 무안타 무실점이 놀랍다.
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9승 4패 3.14)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3안타 11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더닝은 인터리그가 아닌 리그전에선 강하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오클랜드 상대로 금년 첫 등판이지만 리그전의 더닝은 항상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타격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살아난게 긍정적인 부분일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마틴 페레즈의 구원 외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텍사스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특히 타선이 완벽히 살아난게 최대의 강점일듯. 현재의 왈디척으로선 이 기세를 막는건 무리에 가깝고 더닝은 리그전 야간 경기에선 대단히 위력적인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2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