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4승 2패 2.4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애보트는
또 2개의 홈런에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홈 경기 투구는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결국 홈런을 얼마나 허용하지 않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 상대로 터진 윌 벤슨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하고 있을때나 폭발하는 타격은 큰 의미가 없는 편.
그래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승리조는 든든해 보인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6승 2패 2.82)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콥은 후반 시작이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낮 경기에서 1승 2패 4.42 피안타율 .294로 야간 경기에 비해 부진하다는 변수가 존재하는 편.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 상대로 블레이크 사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운 패배로 연결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할 듯.
그래도 워커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비록 신시내티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3점 홈런 포함 안타는 단 4개에 불과했다.
이 기세로는 콥 공략이 쉽지 않을 듯. 물론 애보트의 투구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현 시점에서 접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샌프란시스코다. 뒷심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