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저스틴 벌랜더(2승 4패 4.1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벌랜더는 불펜이 시작과 동시에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일단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져와 떨어진게 정말로 이익인지는 이번 경기에서 증명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콥을 무너뜨리면서 토미 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역시 장타에 의존하는 타격이 이어지는 중.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 결정적일때 데이빗 로벗슨이 무너진건 팀의 불펜 운용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다.

패트릭 베일리의 역전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4승 7패 4.2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디스클라파니는 6월 한달간 3패 6.65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바 있다. 특히 원정에서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와 로벗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터진 베일리의 역전 3점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원정에서 경기 후반에 좋은 모습이 계속 나온다는건 긍정적인 요소일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 승리조 듀오만큼은 최고일지도 모른다.

카라스코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역시 최근 메츠의 최대 문제는 불펜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콥이 무너졌다는 점은 디스클라파니 역시 고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이야기. 그리고 벌랜더는 이제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