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8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대니얼 린치(2패 4.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린치는
조금씩 투구 내용은 좋아져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윌리암슨 상대로 바비 위트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7회말 1사 만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난게 너무나도 컸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는데 위안을 받아야 할 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벤 라이블리(3승 4패 4.2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2이닝 10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블리는 최근 2경기에서 크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2경기 5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데 모두 주자가 있을때 나온다는 점이
라이블리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조던 라일스 상대로 2회초 몰아치기로
5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원정 시리즈에서 집중력 하나는
끝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6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그 증거일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는게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타격은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좋은 우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린치가 버티기엔 상당히 버거울듯. 물론 라이블리는 피홈런 공장으로 유명한 투수긴 하지만
린치 역시 일찍 무너질 가능성이 높고 불펜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신시내티다.
힘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