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딜런 시스, 마이애미는 유리 페레즈가 나선다.
시스는 3승 3패 4.63의 방어율, 페레즈는 3승 1패 2.25의 방어율이다.
시스는 템파와 미네소타등을 상대로 난타당하며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벌랜더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우투수였기에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나왔다. 강점인 삼진이 잘 나오며 이닝 마무리를 잘했고 안타 허용을 줄였다. 그러나,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올라간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내려야 한다.
페레즈는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nl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규정이닝에도 한참 모자르고 매일 나서는 타자들 상대로 경쟁이 어렵긴 하지만 임팩트는 확실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는데 10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가 6개에 불과했다. 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마이애미 팜에서 최상위 유망주였고 빅리그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페레즈가 마이애미의 루키로써 신인왕에 도전할 정도로 잘해주고 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린 시스의 안정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90마일대 후반의 속구와 더불어 고속 슬라이더로 마이애미 타선을 잡아낼 시스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홈팀이 승리할 것이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