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알렉스 파에도, 텍사스는 마틴 페레즈가 나선다. 파에도는 1승 2패 4.15의 방어율, 페레즈는 6승 1패 3.83의 방어율이다.
파에도는 직전 경기에서 화삭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QS를 기록한 경기에서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배가 늘었는데 모처럼 타선의 지원이 있었다. 커리어 최다 삼진도 기록했는데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로 존의 구석구석을 잘 찔렀고 슬라이더가 예리하게 제구됐다. 마이즈가 시즌아웃성 부상을 당한 디트 마운드에서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페레즈는 최근 8경기에서 5연승에 성공했다. 구위가 빼어난 유형이 아니기에 삼진이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컨트롤로 타자들을 잘 처리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를 기록하는등 이닝 소화도 잘하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이볼디와 더불어 팀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 중이다. 디트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QS+에 성공했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파에도가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내긴 했지만 아직은 기복이 큰 선수다. 리그 최고의 OPS를 자랑하는 텍사스의 막강 타선을 상대하기는 어렵다.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에이스가 나서고 타선의 지원이 있을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