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화삭은 딜런 시스가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4승 4패 2.19의 방어율, 시스는 3승 3패 4.60의 방어율이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4실점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캔자 전에서는 야수진의 에러가 속출하며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고 삼진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2경기 연속 고전했음에도 방어율이 2점 초반으로 Al에서 방어율 최상위권에 위치해있기도 하다. 맥클라나한과 히니등과 더불어 좌완 중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답게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를 막아내고 있다. 화삭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4.41의 방어율이었다.
시스는 7실점 경기를 2차례나 하는등 에이스의 이름값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휴스턴전 무실점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QS를 성공하며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지난 두 시즌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투수였기에 삼진 수치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닝당 1개의 삼진을 잡고 있고 최근 볼넷 허용도 확실하게 줄였다. 디트 상대로는 최근 8경기에서 5승 1패 1.02의 방어율로 천적이었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이번 시즌 성적만 보면 로드리게스가 월등하다. 또, 홈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디트 타선은 시스만 보면 얼어붙었다. 그를 만난 경기에서 1점을 뽑아내기도 어려웠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살아난 에이스를 앞세울 화삭이 승리할 것이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