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코빈 번즈, 샌프는 로건 웹이 나선다. 번즈는 4승 4패 3.97의 방어율, 웹은 3승 5패 2.91의 방어율이다.
번즈는 직전 경기에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디펜딩 챔프인 휴스턴을 상대했는데 커리어 최다인 홈런 4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커터와 슬라이더등의 무브먼트가 흔들리며 공이 몰린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샌프 상대로는 최근 6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등 강점을 보였다. 커터가 공략당하면 싱커를 뿌릴 수 있는 투수기에 볼배합을 바꿀 것이 예상된다.
웹은 5월 NL 이달의 투수를 노리는 강력한 후보다. 4경기에서 2승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모두 qs를 기록했고 1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투심의 무브먼트 불안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다시 에이스다운 피칭을 하고 있다. 그의 분전 속에 팀도 최근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는데 콥이 뒤를 잘 받치기에 샌프가 좋은 순위를 노릴만 하다. 90마일 초반의 구속이지만 완벽한 컨트롤의 투심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다. 밀워키 상대로는 3경기 모두 qs를 기록했었다.
언더 경기다. 번즈와 웹은 두 팀의 에이스일뿐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번즈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사이영 투표에서 2위 안에 들어간 투수지만 타선의 지원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웹의 최근 페이스가 대단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샌프와 달리 밀워키는 타선이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