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은 데인 더닝,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이 나선다. 더닝은 3승무패 1.72의 방어율, 모튼은 4승 3패 3.32의 방어율이다.
더닝은 직전 경기에서 시애틀 상대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디그롬의 부상 이탈 이후 로테이션에 합류했기에 상대 에이스를 만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하고 있다. 지난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는 다음 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길 바란다는 말도 했는데 이번 시즌 안정적인 제구로 확실하게 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모튼은 직전 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보스턴을 제압했다. 그로 인해,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는데 다소 고전한 메츠 원정을 제외하면 베테랑답게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바탕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삼진 개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체인지업과 커브등 주무기인 브레이킹볼들이 타자의 헛스윙을 확실하게 유도 중이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더닝이 잘해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nL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상대로는 qs급 기록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또, 리그 최고의 베테랑인 모튼이 여전히 빼어난 경쟁력을 보이며 자신의 경기를 책임지고 있기에 더닝에 밀릴 이유가 없다. 텍사스도 타선의 힘은 좋지만 모튼의 다양한 팔색조 투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애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