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4승 0.3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이번 시즌 24.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호투를 해낼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를 무너뜨리면서 사토 테루아키의 빗맞은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에서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타격감이라면 이번 경기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듯. 아오야기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러울 것이다.
선발의 붕괴가 3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로버트 가젤만(3승 2.73)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가젤만은 이제야 전직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하마스타에서 잘 던지던 투수였기 때문에 코시엔 역시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꽤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오야기 코요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경기 초반의 찬스에서 확실하게 매조지 짓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외인 타자들의 도움이 전혀 없다는 점이 타선 운용에 서서히 문제를 일으키는 중.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추격조의 안정감은 괜찮아 보인다.
DeNA의 3연패는 특급 투수들이 모두 무너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젤만을 믿기는 문제가 있는게 현실일듯. 게다가 오타케는 홈 경기에 엄청난 강점을 갖고 있는 투수고 한신의 기세도 보통이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