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코빈 번즈, 보스턴은 브라얀 벨로가 나선다. 번즈는 2승 1패 4.76의 방어율, 벨로는 1패 16.88의 방어율이다.
번즈는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지나 다시 달리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사이영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투수답게 빠른 반등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최고의 삼진 능력을 보유한 투수로써 초반 삼진 수치가 아쉽긴 하지만 위기를 넘기고 있다. 무주기인 커터와 슬라이더를 뿌리며 땅볼 유도도 잘 되기에 연승에 도전한다.
벨로는 빅리그로 복귀해 첫 경기에서 에인절스 타선에 난타당했다. 아웃카운트 7개 중 5개가 삼진이었던 것은 인상적이지만 투피치의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빅리그 타선을 넘긴 어려웠다. 피베타 못지않은 빠른 공의 위력이 있지만 속구를 받쳐줄 확실한 결정구 장착이 필요하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보스턴이 팀 타선에서는 밀워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 경기에서는 선발의 차이가 크다. 커터와 슬라이더 외에도 체인지업과 싱커등 플러스 구종이 4가지나 되는 번즈가 경기 내내 상대 타선을 압도할 것이다. 슈퍼에이스를 홈경기에 내세울 밀워키가 승리할 것이다.
보스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