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크리스 플렉센 , 밀워키는 코빈 번즈가 나선다. 플렉센은 2패 8.74의 방어율, 번즈는 1승 1패 5.19의 방어율이다.
플렉센은 로비 레이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 투수다. 두 시즌전 선발로 10승 이상을 따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불펜이 더 어울리는 투수가 됐다. 패스트볼 구속이 나오곤 있지만 타자를 윽박지를 정도는 아닌데다 슬라이더의 각도가 다소 밋밋해졌다는 평가다. 직전 등판에서는 컵스를 만나 3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10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번즈는 밀워키의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파이어볼러지만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컵스와 메츠 타선을 만나 연속으로 4실점 이상했고 싱커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타선을 만나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했는데 싱커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고 슬라이더고 결정구로 위력적이었다. 사이영 투수가 돌아왔음을 피칭으로 보여줬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고전이 예상됐던 샌디 원정에서도 투수진의 힘으로 성적을 냈는데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게다가, 이 경기는 선발의 절대적인 우위가 있다. 폼을 회복하고 반등한 번즈가 나서기에 밀워키가 선발 우위 속에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