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선발은 닉 마르티네즈 , 밀워키는 에릭 라우어가 나선다. 마르티네즈는 1패 6.17의 방어율, 라우어는 1승 1패 7.71의 방어율이다.
마르티네즈는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첫 경기에서는 이닝을 길게 가져갔지만 패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상위선발진에 문제가 생긴 팀 상황상 2선발로 나서기에 에이스급 투수를 만나는 부담도 있고 초반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 플러스 구종인 슬라이더를 비롯해 타자를 유인할 구종을 더 안정적으로 뿌려야 한다.
라우어는 좋았던 첫 등판과 달리 다음 등판에서는 세인트 타선에 난타당하며 패했다. 애쉬비가 부상으로 한 달 이상 더 빠져야하는 팀 상황상 그가 유일한 좌완 선발인데 팀의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높은 시즌 초반이기에 커브와 체인지업등 브레이킹볼의 구사 비중이 올라갈 수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애틀랜타와 치열한 시리즈 이후 돌아와 나서는 홈 일정이기에 선수들이 안정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큰 돈을 주고 영입한 보가츠 효과가 있기에 상위 타선에서 라우어를 공략할 홈팀이 타선의 힘으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