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에릭 라우어(9승 5패 3.4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우어는 8월 한달간 2승 2패 2.16으로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번의 홈 경기를 모두 7이닝 2실점 이하로 장식했는데 7월 5일 컵스 상대로도 홈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기 때문에 낮 경기 약점만 보강한다면 쾌투의 가능성은 극도로 높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에게 막혀 있다가 막판 2이닝동안 컵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풀린다는걸 증명중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이어진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두 번의 실패가 없었다는게 다행스럽다.
◈시카고컵스
애드리언 샘슨(1승 4패 4.0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샘슨은 볼티모어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둔 바로 뒷 경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아쉽다.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인데 7월 7일 밀워키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고 그 경기도 낮 경기였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1차전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컸다. 특히 프란밀 레예스는 혼자서 경기를 날렸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2이닝동안 완벽한 7실점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극과 극의 모습을 매일 경험하게 해준다.
◈코멘트
최근의 라우어는 팀의 좌완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컵스의 타선을 잘 막아낼수 있을듯. 오히려 샘슨은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해지고 있다는게 변수다. 물론 밀워키 상대로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그때보다 지금의 밀워키가 조금 더 집중력이 좋은 편이고 컵스의 불펜은 언제 경기를 터트릴지 모른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