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 11월 10일 동부DB vs KT

[한국프로농구] 11월 10일 동부DB vs KT

링크핫 0 407 2021.11.10 12:42


 

원주 DB는 백투백 원정이였던 직전경기(11/7) 원정에서 고양 오리온 상대로 85-93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6) 홈에서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80-84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 속에 시즌 5승6패 성적. 고양오리온 상대로는 김종규(21득점)가 분전 했지만 수비에 많은 헛점이 노출 되었고 17분여 출전시간 동안 무득점에 그친 김영훈의 부진으로 코트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상대의 하이&로 공격을 전혀 수비하지 못했고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박찬희의 공백은 백코트 수비에도 문제점을 노출하게 만들었던 상황. 다만, 이전 2경기 연속 야투 효율성이 바닥을 쳤던 허웅(10득점, 9어시스트)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수원 KT는 직전경기(11/7) 홈에서 전주KCC 상대로 80-7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5) 원정에서 서울 SK 상대로 65-91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4승1패 흐름 속에 시즌 8승4패 성적. 전주KCC 상대로는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킨 캐디 라렌(29득점,13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했으며 승부처에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 허훈의 결장이 이어졌지만 부상 이슈가 있었던 김동욱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으며 정성우(16득점)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던 상황. 또한, 양홍석과 김영환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직전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의 기복 현상이 고민이 되고 있는 케디 라렌 이다. 4연패에 빠져 있지만 김종규와 허웅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을 지켜낸다면 원주 DB의 업셋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디캡 & 언더오버)

1차전 맞대결 에서는 원주 DB가 (10/9) 원정에서 73-67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골밑에서 안정감을 줬던 얀테 메이튼이 아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지만 레나드 프리먼(7득점, 16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했고 김종규(15득점, 6리바운드, 4블록)은 '동부산성' 높이의 힘을 보여준 경기. 3점슛과 돌파뿐 아니라 동료의 득점을 살리는 업그레이드 된 어시스트 능력을 선보인 허웅(26득점, 3점슛 8개, 6어시스트)이 해결사가 되었고 두경민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허웅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져야 하는 이적생 박찬희가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를 선보였던 상황.

반면, 수원 KT는 정성우가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양혹석(11득점)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고 팀 야투(30.6%)와 3점슛(28%) 성공률이 바닥을 쳤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6개 마진을 기록한 경기.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허훈의 공백을 박지원으로 메우려 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박지원의 모습이 나타났고 2쿼터 부터 베테랑 김동욱이 메인 볼핸들러의 역할을 맡으면서 안정감은 찾았지만 속공이 나오지 않았고 공력 루트의 단순화가 나타난 상황. 또한, 캐디 라렌과 마이크 마이어스와 토종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추격의 추가 동력이 부족할수 밖에 없었던 패배의 내용.

1차전에서 원주 DB는 김종규가 3점슛을 장착한 빅맨의 모습을 보여줬고 속공 트랜지션도 빠르고 결정력이 높았다. 김종규에 대한 수비가 문제가 될수 있는 수원 KT라고 생각 된다.

핸디캡=>승

언더&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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