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아할은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 고배를 마셨다. 현재까지 승점 1점으로 C조 꼴찌, 3위 알 가라파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탈꼴찌 역시 불가능한 상태지만, ACL 본선 통산 첫승이란 중요한 목표가 남아 있어 이번 최종전에서도 의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부터 중앙아시아 첫 출전팀들이 ACL 본선에서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기도 하다.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FW 누르무라도프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통산 첫승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로테이션 없이 주력 강행군이 예상된다. 에이스 FW 아마노프가 비록 PK 득점이기는 했지만, 지난 두바이전을 통해 이번 대회 마수걸이 골을 작렬시켰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알 가라파와의 지난 첫 대결에선 후반 들어 연속골을 얻어맞고 0-2 완패를 당한 바 있으며, 조별리그 C조의 모든 일정은 중립장소 사우디 제다에서 펼쳐진다.

​알 가라파는 풀라드에게 0-1로 무릎을 꿇고 조별리그 2연패와 함께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번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C조 3위, 2위 두바이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꼴찌 아할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3위가 확정된 상태다. 2021-22 시즌 카타르 스타리그 일정이 이미 종료됐다고는 하나, 김 빠진 최종전에 얼마나 의욕을 나타낼지 의문이 남는다. 스포츠중계 스트라마키오니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팀 분위기가 크게 어수선해졌다는 점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가브리엘(전 벤피카), DF 알리, 아흐메드 3인방이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이번 경기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용병 3인방 FW 디아바테, MF 아니, 에자톨라히가 벤치로 내려가거나 아예 명단 제외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ACL에서 중앙아시아 팀 상대로는 파흐타코르(0-2, 1-0, 2-1), AGMK(0-1), 아할(2-0)과 최근 5차례 맞붙어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아할: FW 누르무라도프(주전급/징계).

알가라파: FW 코지아(주전급/부상), MF 가브리엘(핵심전력/징계), DF 알리(주전/징계), 아흐메드(주전/징계), 알 무살라미(주전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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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나란히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이지만,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는 ACL 본선 통산 첫승을 노리는 아할 쪽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태다. 해외선물대여계좌 알 가라파의 추가 전력누수 여파 및 계약이 만료되는 용병들 결장 가능성 등을 종합하면 이변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아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