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리그 12위 / 무승패승패)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홈/원정 기복이 심하기 떄문으로, 최근 5경기 중 원정에서 치른 3경기 성적은 1무 2패에 불과하다. 수비벽의 단단함은 돋보이고 있으나,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징후가 뚜렷하다.에스파뇰의 ‘주포’ 퀄리티는 리그 상위급이다. 토마스(FW / 최근 5경기 2골)가 리그에서 15골을 뽑아주며 스페인 국적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문제는 토마스를 제외하면 득점을 만들어줄 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팀내 득점 2위인 푸라도(LW / 최근 5경기 1골)의 리그 득점이 4골에 불과할 정도로 토마스가 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토마스에게 공을 밀어주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고 있어, 라요의 수비력을 고려해도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다만 수비력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전방과 중원에서의 압박 보다는 자기 진영까지 상대를 끌어들이고 공을 탈취하는 것을 선호한다. 참고로 에스파뇰의 어태킹 서드 압박 횟수는 최하위지만, 디펜딩 서드 압박 횟수는 리그 3위다. 탈압박 능력이 좋은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14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홈에서 전승 중이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5번의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확실한 효과를 보는 중. 라요의 최근 득점력을 고려하면 무실점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라요 (리그 14위 / 무패무무패)
흐름은 가히 최악. 이제는 꼴찌인 알라베스에게 마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2022년에 리그에서 따낸 승점은 4점에 불과하다. 후반기 승리가 없을 정도로 확연히 페이스가 저하된 상황이다.득점력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보이는 상황. 후반기에 치른 13경기 중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다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그라나다와의 경기 하나뿐이다. 팔카오(FW)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에도 10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고, 짝을 잃은 가르시아(FW / 최근 5경기 1도움)도 9경기 째 득점이 없다. ‘도움 1위’ 트레호(LW / 최근 10경기 0골)도 덩달아 부진한 상황. 플랜A가 442라 투톱의 공격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투톱의 폼이 완벽하게 가라 앉았고, 측면 의존도가 높음에도 측면이 살아나고 있지 못한 모습이라 득점력 저하는 필연적인 상황이다.강하게 압박하며 볼 소유권을 빠르게 찾아오는 것을 선호하는데, 후반전만 되면 체력 문제를 보이는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 떄문에 선제골을 실점해도 지키는 능력이 부족해 승점을 잃는 경우도 잦았으나, 득점력이 확연히 줄어버린 현재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대목. 참고로 라요는 최근 8경기에서 기록한 실점을 모두 후반에 기록했다. 사베지치(CB), 발리우(RB) 두 핵심 수비수 마저 결장하는 상황에서 수비 안정감을 찾기에는 어려워보인다.
◈코멘트
에스파뇰의 승리가 유력하다. 홈에서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압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주포 의존도가 매우 높아 다득점 확률은 떨어져보인다. 라요의 최근 매우 좋지 않은 득점력까지 고려하면 언더 ▼(2.5)와 홈 승을 점치는 것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에스파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