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프랑스 리그1 10위 / 무무승무무)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동안 패배가 없지만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이 걸려 있는 ‘5위’와 승점 차는 5점밖에 나지 않지만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고 있는 점과 최근 흐름을 보아 5위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 어쩌면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웨스트햄이 이른 시간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근 공격력도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최근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1경기 뿐이다. 파케타(MF, 최근 6경기 1도움), 토코 에캄비(FW, 최근 8경기 2골), 아우아르(MF, 최근 7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2선 자원’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핵심 1선’ 뎀벨레(FW, 최근 8경기 5골 2도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정력을 발휘해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수적 우세를 활용하지 못하며 1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일정도 멀티 득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수비력은 준수한 편. 최근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1경기 뿐이다. 보아텡(DF), 멘데스(DF), 뒤부아(DF), 에메르송(DF), 데나이어(DF)와 같은 경험 많은 선수부터 루크바(DF) 구초(DF)와 같은 ‘신예’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다만 이름값에 비해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한 방’ 씩 얻어 맞는 경우가 왕왕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 중 6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직전 맞대결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웨스트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많은 실점이 예상되지는 않으나, 무실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프리미어리그 6위 / 승패승무패)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직전 5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리그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더 치르고도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는 ‘4위’ 토트넘과 승점 6점차로 벌어져 있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사실상 리그 4위 경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6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유럽 대항전 강자’ 세비야를 꺾고 올라왔으며 1차전에서도 크레스웰(DF)이 이른 시간 퇴장을 당했지만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득점력도 같이 줄었다. 최근 8경기에서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주력 1선’ 안토니오(FW, 최근 7경기 1도움)가 최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어주고는 있지만 공격포인트가 부족하다. 또한 ‘핵심 2선’ 보웬(FW, 최근 9경기 4골 1도움)을 제외하면 포르날스(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벤라마(FW, 최근 5경기 1골)와 같은 ‘2선 자원’의 지원이 부족한 것도 사실. 역시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 문제가 가장 크다. 그럼에도 유럽 대항전에서 ‘한 방’을 먹일 만한 능력 쯤은 보유했기 때문에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수비진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2경기이며 무실점도 없었다. ‘주력센터백’ 주마(DF)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정에서 ‘주력 좌 풀백’ 크레스웰(DF)이 징계로 빠지는 것도 뼈아프다. 대체자 존슨(DF)은 이번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주 포지션은 ‘우 풀백’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직전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 쿠팔(DF)이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복귀전을 치른 것과 유로파리그에서는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도슨(DF)의 헌신적인 수비를 필두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멀티 실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코멘트
최근 웨스트햄이 치른 유로파리그 5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 리옹이 치른 유로파리그 4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 ▼(2.5 기준)가 합당하다. 또한 웨스트햄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6강전 세비야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승리를 거둘 줄 아는 법을 터득한 셈. 객관적인 전력과 이번 시즌 흐름만 놓고 보면 세비야보다 리옹이 열세인 것도 사실이다. EPL에서 강한 공격진을 막아내며 경험치를 쌓은 웨스트햄이 최근 ‘2선 자원’들의 폼이 좋지 않은 리옹을 잘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웨스트햄 승
[[핸디]] : -1.0 웨스트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