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서부 3위 / 승승패패승)
부진했던 이전 날을 완전히 뒤로하고, 다시 서부의 명가에 걸맞는 자리로 돌아왔다. 비록 2연패로 주춤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포틀랜드를 3-1로 누르고 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연고지 라이벌이자 지구 1위팀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고 있다. 공격진에는 치차리토(FW / 최근 5경기 4골)의 의존도가 높다. 일례로, 올랜도전에서 치차리토가 침묵하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치차리토가 ‘피니셔’ 성향이 짙은 만큼, 선수들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데, 투톱을 세우고 알바레즈(FW / 최근 5경기 1골)를 파트너로 낙점한 상황. 다만 치차리토가 침묵하면 무력하게 패배할 만큼 득점 패턴이 매우 단조롭다는 것이 문제. 치차리토가 집중 견제를 당하면 득점 가능성이 급락할 것이다. 이전 시즌 최악이었던 수비는 어느 정도 안정화에 성공했다. 이전 시즌에는 아라우호(RB) 정도를 제외하면 수비진에 믿을만한 선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전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쿨리발리(CB)-데푸이(CB)가 완벽히 안정감을 찾은 상황. 특히 실점 기댓값 자체를 큰 폭으로 줄인 것이 고무적인데,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정확히 실점 기댓값을 1골 줄인 상태다.
◈LA FC (서부 1위 / 승무승승승)
현재 MLS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전 시즌의 부진은 핵심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때문이라는 듯, 완벽하게 팀이 상승세를 탄 모습. 리그 최상위권의 득점력과 실점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어, 가장 밸런스가 잘 잡힌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던 벨라(RW / 최근 5경기 4골)가 확실하게 돌아온 모습이다. 다만 상대 팀과 다른 점은 벨라 말고도 득점원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다. 오푸쿠(FW / 최근 5경기 2골)의 빠른 움직임도 있고 로드리게즈(RW / 최근 5경기 1골) 역시 팀에 입성하자마자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원정에서는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 비중이 늘어난다는 점은 우려스러우나, 현재 홈과 원정 사이의 득점력 차이는 거의 없는(7골 : 6골) 편이다. 충분히 득점을 기대해볼 만한 전력. 이전 시즌 역습 저지에 애를 먹었던 수비력은 많이 개선된 상태. 그러나 원정에서는 박스 안 침투를 저지하지 못하며 실점 기댓값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는 슈팅의 75%를 박스 안에서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 올랜도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3개의 슈팅 중 10개를 박스 안에서 허용했고, 두개의 실점 역시 박스 안에서의 슈팅으로 인한 것이었다. 치차리토만 막으면 실점 가능성이 크게 줄기는 하겠으나, 침투와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라 지속적으로 눈을 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코멘트
LA FC의 승리를 점친다. LA 갤럭시가 박스 안 슈팅 허용이 잦은 상대의 약점을 노릴 수 있겠으나, 치차리토를 제외하면 득점 루트가 없다는 점이 치명적. 반면 LA FC는 득점이 벨라 이외에도 다양한 선수가 책임져 줄 수 있다. 양 팀의 전력과 득점력을 고려하면 다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추천 배팅
[[승패]] : LA FC 승
[[핸디]] : -1.0 LA FC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