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리그 10위 / 무승승무승)
하센 허틀 감독의 전술이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그가 독일 시절부터 가져온 전방 압박과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대응적인 전술은 팀의 5경기 무패에 일등 공신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전 경기 역시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전방 압박을 통해 16번의 볼 탈취에 성공했고 이는 곧 역습으로 이어지면서 무려 19개의 슈팅과 1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최전방 브로하(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의 역할을 아담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의 좋은 활약으로 분담해주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인 대목. 좌-우 측면에서 엘-유누시(LW)와 암스트롱(RW) 역시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과 유기적인 스위칭이 주효하고 있는 점 또한 팀의 공격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묻어날 경우 멀티 득점 생산도 어렵지 않은 일정이다.이전 경기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찾아가는 추세다.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내어주지 않을 정도로 간격 유지 또한 적절하게 이뤄졌다. 약점이었던 뒷공간 노출 또한 수비와 중원에서 빠른 복귀 이후 커버를 기민하게 가져가면서 클린시트 달성에 일조했다. 한 경기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상대의 무른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1골 내외로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노리치 (리그 20위 / 승승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열세다. 또 다시 2연패에 빠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있는 상황. 승점 확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일정이다.맨시티와 리버풀을 연속으로 만나면서 수비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2경기에서 7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길모어-노르만-맥린(CM)이 중원-코어 싸움에서 밀리면서 점유율 자체를 가져오기가 어렵고 역습 전개를 통한 공격 루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2경기 모두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주포’ 푸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2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지만 측면 공격수들이 역습을 통해 득점을 성공한 부분은 긍정적인 대목. 사우스햄튼 역시 강한 압박을 동반한 경기 운영을 가져가는 탓에 뒷공간에 대한 약점이 뚜렷하다. 이들의 역습 패턴이 주효할 경우 1골 생산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문제는 수비다. 상대의 파산 공세를 막기엔 개개인의 역량이 부족했고 중원에서 맥린(CM)과 노르만(CM)역시 상대 압박을 유연하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패스 성공률이 평균 70%밖에 되지 못했다. 상대의 압박을 통한 전술적 대응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번 라운드 역시 상대 압박에 고전하면서 실점을 피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코멘트
홈 승 / 오버 ▲(2.5)접근을 고려해야한다. 사우스햄튼의 최근 흐름이 좋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매 경기 꾸준하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상대의 무른 수비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멀티 득점도 어렵지 않다. 반면, 노리치는 이전보다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수비에서의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간헐적인 역습이 주효하고는 있으나 전략 차와 원정 기복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할 것이 분명하다. 다득점 위주의 홈 승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사우스햄튼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