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2월 3일 자메이카 vs 코스타리카
승리하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마저 요원하다. 패배하고 파나마, 미국, 캐나다가 모두 승리한다면 탈락이 확정. 마지막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코스타리카의 전력도 만만치는 않다.
안토니오(FW / 웨스트햄)와 그레이(FW / QPR) 두 선수로 이뤄진 공격진은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직전 파나마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넣을 정도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는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코스타리카가 멕시코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고, 상대 5백과 압박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 코스타리카가 지키기로 나온다면 1골 정도 득점은 기대할 만 하다.
홈에서 수비력은 인상적인 편. 캐나다와 미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3골을 내주는 등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내려서서 수비하는 성향의 팀이지만, 실점 기댓값에 비해 더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주는 등 실점 억제에서는 약점을 크게 보이고 있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실점할 가능성은 높다.
멕시코를 상대로 비겼다.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만 한데, 파나마와 다시 승점 4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 자메이카를 상대로 원정이지만 승리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된다.
코스타리카는 이겨야 3월 예선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다만 득점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중. 켐벨(FW / 몬테레이), 루이즈(AM / 알라후엘렌세)가 노쇠하여 베네가스(FW / 알라후엘렌세)의존도가 높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 수 있는 자원이라 떨어진 루이즈의 기동성을 잘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이기는 하다. 하지만 홀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진은 나름 괜찮다는 평가. 오비에도(LB / 코펜하겐), 보르헤스(CM / 알라후엘렌세) 같은 선수들의 기량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이 멤버로도 멕시코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력 만큼은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나바스(GK / PSG)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도 있고 실점률도 나름대로 괜찮게 기록하고 있다. 자메이카 원정에서도 무실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 결장자 : 없음
코스타리카가 근소한 우위다. 경험 많은 선수들의 노쇠화라는 문제는 있지만, 오히려 그 경험을 살려 자메이카 원정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스타리카도 더 이상 패배하면 치명적이기에 조심스러운 운영을 가지고 나왔을 높다. 코스타리카가 핸디(+1.0)를 가지고 이기지는 못할 전망. 두 팀 모두 득점과는 영 인연이 없어 언더(2.5)가 나올 가능성은 유력하다.
[일반 승/무/패] 코스타리카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