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월11일 코모로 vs 가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월11일 코모로 vs 가봉

링크핫 0 204 2022.01.11 10:35


 

● 코모로 (피파 랭킹 132위 / 11.16m 파운드)

마다가스카르 섬 인근의 1/288 크기의 작은 섬 나라다. 소집 명단(27명) 중 무려 16명이 프랑스에 기반을 둔 선수들로 대부분 리그 2(프랑스 2부) 소속들이다. 경쾌한 전개 방식과 원 터치 패턴의 역공을 즐기는데, 감독은 반쯤 맛이 간 가나, 기복이 심한 가봉을 상대로 효율적인 역공을 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빅벤’이라는 독특한 닉네임의 소유자, 나부하네(FW,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1부 리그를 주름잡는 공격수다. 체구는 작으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고 2선과의 연계 패턴들을 곧잘 읽는다. A대표팀에서는 28경기에 출전, 무려 15골을 기록했으며 이중 PK 득점은 단 2회 뿐일 정도로 순도 높은 성과를 올려왔다. 함께 짝을 이룰 엠창가나(MF, 갱강)와의 순도 높은 합을 기대해도 좋을 것. 최대 1골 내외의 성과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퍼포먼스다.

사실상 참가에 의미를 둔 약소 전력. 사상 첫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기념하여 의욕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겠으나, 그 한계는 비교적 명확해 보인다.

- 결장 정보 : 없음 

 

 

● 가봉 (피파 랭킹 89위 / 45.52m 파운드)

무려 10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대에 발을 올린 반가운 전력. 대륙 대회에서 양질의 영향력을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이민 정책들을 수용한 케이스인데, 대표적인 예가 ‘인도 태생’ 무사부-킹(DF / 벵갈루루)이다. 인도 리그 내에서도 높이 싸움의 최강자로 군림 중이며, 본 일정에서도 체격 조건이 다소 약한 코모로를 상대로 별 어렵지 않은 제압이 가능할 전망.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팀 내 핵심으로 꼽는 오바메양(FW / 아스널), 레미나(MF / 니스)가 두바이에서 파티를 즐기다가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 본 개막 일정은 두 선수 모두 나설 수 없게 될 공산이 크다. 말 그대로 치명적인 악재다.

그나마 부펜자(FW, 알 아라비), 부앙가(FW, 생테티엔) 등이 버티고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리그 내 상황도 나쁘고, 개인의 페이스도 인상적이지 않다. 앞서 언급한대로 고질적인 문제, 끔찍한 기복도 이들의 고전 가능성을 높이는 간접 요인이기도 할 것.

- 결장 정보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2 (가봉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패 / 언더(2.5 기준) 접근이 메인 플랜이다. 대회 참가에 의미를 둔 코모로에게 큰 기대를 거는 것은 상식적으로 무리다. 물론 가봉의 중심 인물들이 각종 이슈로 출전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나, 두 팀의 체급 차이가 워낙 크다. 여러 모로 가봉에 기울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가봉 역시도 대량 득점이 가능한 환경이 아닌 만큼, 언더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옳을 것.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가봉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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