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몽 63 (리그 16위 / 무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앙제 전서 1-0 승리를 거두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물론 이후 컵 대회 일정서 2부 팀인 바스티아에 잡히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일방적으로 밀릴 정도의 스쿼드와 흐름은 아니다. 난전 유도까진 충분하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거센 저항을 이어간다. 실제로 원정 경기에 비해 절반 가량의 실점률을 자랑한다. 특히 본인들의 파이널 서드 부근에서 총 4351번의 볼 터치를 가져가며 소유권을 윗선에서 뺏기지 않고 있고, 패스 성공률 또한 적정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 압박에 유연한 대처를 보인다. 하운톤지(CB) 부상 여파 또한 대체 자원인 마그닌(CB)과 오지에르(CB) 등이 적절히 메워주는 중.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다만 공격이 답답하다. 주전 공격수 바요(FW, 최근 5경기 2골)를 제외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다. 올 시즌 리그서 기록한 20골 중, 그 혼자서 절반 가량인 9골을 책임졌다. 자연스럽게 그의 의존도가 높아지며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이어가는데 그친다. 바요 활약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스타드 랭스 (리그 14위 / 패승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 최근 맞대결 전적서 우위를 보인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한다. 해당 경기서 6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단 3골 허용에 그쳤다. 물론 경기 안에서 기복은 다소 존재하지만 수비진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3-4-3 포메이션 활용으로 중앙 라인을 두텁게 쌓고 있고, 윙백 조합인 포켓(RWB)과 코난(LWB)들도 빠른 전환으로 수비 숫자를 늘리는데 주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경기 안에서 포백과 스리백을 유연하게 혼용하는 대처도 보였다. 많아야 1실점 허용으로 선방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이들 역시 공격은 갑갑하다. 제넬리(LW, 최근 5경기 3도움) 부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서 멀티 포지션을 맡는 베리샤(LW, 최근 5경기 1도움) 또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탓인지 일정 수준의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다. 결국 클레르몽과 마찬가지로 1선의 투레(FW, 최근 5경기 1골) 등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공격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다득점 생산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랭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에 있어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은 반갑지만 수비 제어에 비해 윗선의 힘을 높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클레르몽이 안방서 거센 저항에 나서며 승점을 모두 잃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랭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