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4위 / 승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맨유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잇는 중이다. 경기력 자체는 좋았지만 흐름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후방 라인 불안이 다소 존재한다. 최근 수비진 조직에서 잡음이 나는 경우가 잦다. 개개인 집중력이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라인 컨트롤과 커버 플레이에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빠른 공격을 통한 효율 극대화로 공격의 고삐를 당긴다. 자하(LW, 최근 5경기 1골)-아예우(RW) 측면 조합이 공격 과정에서 측면으로 넓게 벌리며 상대 수비 조직을 망가뜨린다. 또한 갤러거(CM)와 슐럽(CM) 등은 빠르게 이들을 뒤따르며 고립을 방지한다. 최전방 공격수 벤테케(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마찬가지로 연계 플레이와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가는데 주력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에버튼 FC (리그 12위 / 무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아스날 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8경기 무승 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렸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3골) 장기 부상으로 윗선에서 버텨주는 선수가 없다.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제로톱에 가깝게 서고 있는데, 이로 인해 중거리 슛 비율이 높아진다. 2선과 측면에서 묵직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존재한다. 어차피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만들기 힘들다면 과감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전 경기 승리의 이면엔 마이크 딘 주심 입김이 많이 들어갔다. 고드프리(CB)가 정상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음에도 카드를 최소화하며 비정상적인 수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라운드 유사한 플레이가 나온다면 수적 열세를 맞을 가능성도 간과하지 못한다. 미나(CB)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는 가운데,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는 떨어지는 편.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에버튼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소폭 살아나며 직전 경기서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심판 입깁이 많이 들어간 경기였다.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며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팰리스는 최근 경기서 까다로운 팀을 연달아 만나는 상황이다. 허나 경기력 자체가 ‘원 사이드’로 기운 경우는 없었다. 저항에 성공하며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팰리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