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무너뜨린 토론토, 양키스에 신승…PS 경쟁 끝까지 간다

게릿 콜 무너뜨린 토론토, 양키스에 신승…PS 경쟁 끝까지 간다

링크핫 0 1,171 2021.09.30 11:11

보 비셋, 8회말 결승 홈런 포함 2홈런 폭발

홈런 친 보 비셋
홈런 친 보 비셋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4)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후보 게릿 콜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를 꺾고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등 2개 홈런을 쏘아 올린 내야수 보 비셋의 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다.

MLB AL은 지구별 1위 팀과 1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토론토는 앞으로 남은 4경기를 통해 가을 야구 진출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AL 사이영상 후보 콜을 무섭게 두들겼다.

1회말 마커스 시미언이 무사 2루 기회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시미언은 44호 홈런을 기록해 MLB 역대 한 시즌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회엔 2사 2루 기회에서 스프링어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엔 비셋이 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해 4-0으로 앞서갔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흔들리기 시작한 5회에 추격을 허용했다.

베리오스는 5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토론토는 5-2로 앞선 6회에 1점, 7회에 2점을 더 내줘 5-5 동점이 됐다.

중요한 순간에 비셋이 한 방을 터뜨렸다. 그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쳤다.

비셋은 이날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다.

토론토 야수들의 맹활약에 같은 팀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활짝 웃었다.

레이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콜과 치열한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콜이 난타를 당하면서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콜은 이날 6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3.08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04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서 가드 자원 두각 농구&배구 03:23 2
57303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3:22 2
57302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 골프 03:22 2
57301 매킬로이, 구형 고집하다 드디어 신제품 드라이버 사용 골프 03:22 2
57300 두산, 홈런 3개로 롯데에 5-2 승리…조성환 감독대행 2연승(종합) 야구 03:22 2
57299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2 2
57298 김영권 "클럽월드컵, 월드컵만큼 큰 대회…K리그 저력 알리겠다" 축구 03:22 2
57297 '월드컵 본선 모드' 홍명보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피' 기용" 축구 03:22 2
57296 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3:22 2
5729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한화 야구 03:22 2
57294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유격수로 출전…2루타도 기록 야구 03:22 2
57293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종합) 축구 03:21 2
57292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3:21 2
57291 李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축구 03:21 2
57290 구창모, 11일 롯데 2군전 출격…상무 전역 앞두고 마지막 등판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