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등 14일 개막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출전

임성재·김시우 등 14일 개막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출전

링크핫 0 359 2022.04.12 10:37
2021년 RBC 헤리티지 우승자 싱크
2021년 RBC 헤리티지 우승자 싱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1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에서도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RBC 헤리티지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다.

메이저 직후에 열리는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 마스터스 바로 다음 주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를 비롯해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6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이 대회 우승자인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판정충(대만), 웨브 심프슨,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 우승자 심프슨은 이 대회에 12번 나와 7차례나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챔피언인 49세 베테랑 싱크는 2000년과 2004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RBC 헤리티지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선수들이다.

임성재의 올해 마스터스 경기 모습.
임성재의 올해 마스터스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RBC 헤리티지는 2018년과 2019년에 일본과 대만 선수가 차례로 우승했고, 2018년에는 김시우가 고다이라와 연장전을 벌여 준우승하는 등 아시아 국적 선수들이 최근 강세를 보였다.

마스터스 공동 8위로 선전한 임성재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도 2018년 준우승 기억이 있는 대회라 올해 다시 한번 상위권 입상을 기대할 만하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강성훈(35), 이경훈(31)이 나오고 교포 선수 케빈 나, 더그 김, 제임스 한(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는 1969년부터 이 대회가 계속 열리는 장소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좁고, 코스 곳곳에 나무나 벙커가 전략적으로 배치됐지만 최근 2년간 우승 점수가 22언더파, 19언더파로 선수들이 공략하기에 아주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02 골프존차이나와 SBS골프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존차이나,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 03:23 0
58501 배구연맹이 LAP과 기획한 협업 상품 이미지 배구연맹, 패션 브랜드 LAP과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3:23 0
58500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58499 인터뷰하는 안현민 도루왕 출신 안현민, 왜 안 뛸까…"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 야구 03:22 0
58498 인터뷰하는 LG 김진성 '50경기 등판' LG 김진성 "불펜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 야구 03:22 0
58497 비 내리는 잠실구장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종합2보) 야구 03:22 0
58496 FIFA 회장과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3:22 0
58495 지시사항 전달하는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축구 03:22 0
58494 유기상 '3연속 3점포' 스스로 놀란 유기상 "내 기억에도 처음 있는 일" 농구&배구 03:22 0
58493 마지막 인사 남긴 키움 홍원기 감독 홍원기 전 키움 감독, SNS로 작별 인사 "멀리서 지켜보겠다" 야구 03:22 0
58492 우기정 연세체육회장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제27대 연세체육회 회장에 선임 골프 03:22 0
58491 윤동희 1타점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3:22 0
58490 프로야구 NC의 25∼27일 홈 경기 이벤트 프로야구 NC, 25일 홈 경기서 라일리·로건 가족이 시구 야구 03:21 0
58489 이정현 이정현 "이현중 합류로 공격 철저히 배분…체력 부담 내려가" 농구&배구 03:21 0
58488 FC서울,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오픈 K리그1 서울, 23일부터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