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전남 1-0 잡고 선두 수성…안영규 결승골(종합)

K리그2 광주, 전남 1-0 잡고 선두 수성…안영규 결승골(종합)

링크핫 0 542 2022.04.10 18:04

오프사이드로 허율 득점 취소시킨 안영규 '결자해지'

부천, 안양 2-0 꺾고 선두 추격…박창준·이용혁 연속골

전남 드래곤즈 경기 장면
전남 드래곤즈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병 주고 약 준' 안영규 덕에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광주는 10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터진 안영규의 결승골로 전남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선두(승점 21·7승 2패) 광주는 이날 FC안양에 승리한 2위(승점 20·6승 2무 1패) 부천FC와 승점 1 차를 유지했다.

4경기째 무승(2무 2패)을 기록한 전남은 5위(승점 12·3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기 위해 태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약 3주 동안 K리그2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광주의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가 홈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광주는 후반 5분 허율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키퍼의 시야를 가린 안현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동료의 골을 취소시킨 안영규는 후반 29분 직접 결승골을 책임졌다. 오른쪽에서 이으뜸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1-0을 만들었다.

박창준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박창준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 팀 부천FC가 후반 박창준, 이용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FC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무패 행진을 달린 부천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안양은 지난 5경기 무패(3승 2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3위(승점 17·5승 2무 2패)를 유지했다.

두 팀이 슈팅 5개씩을 주고받았으나 소득 없이 전반전이 지나고 부천이 후반전 시작 7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프리킥 이후 흐른 공을 조현택이 따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으나 정민기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를 박창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부천은 후반 27분 한지호가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이용혁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86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12.21 6
62985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12.21 4
62984 NFL 댈러스, 스포츠팀 가치 평가 10연패…2위 NBA 골든스테이트 야구 12.21 6
62983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12.21 5
62982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12.21 4
6298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12.21 5
62980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12.21 5
62979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12.21 4
62978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12.21 6
62977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12.21 4
62976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12.21 5
62975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12.21 5
62974 K리그2 강등 대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 축구 12.21 4
62973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12.21 4
62972 보이스캐디, 주니어 선수단 2기 발대식 개최 골프 12.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