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붙잡으려고 계약금으로만 2천400억원 준비

PSG, 음바페 붙잡으려고 계약금으로만 2천400억원 준비

링크핫 0 429 2022.04.09 09:55
PSG 골잡이 음바페
PSG 골잡이 음바페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최고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4)를 붙잡기 위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2천억원이 넘는 거액을 준비한다.

영국 BBC는 스페인 출신 축구 저널리스트 기암 발라그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와 2년 계약을 위해 계약금 1억5천만 파운드(약 2천402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여름 끝난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BBC는 "PSG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가 준비한 1억5천만 파운드는 계약하면 곧바로 음바페에게 지급할 금액이며, 연봉으로는 별도로 2천100만 파운드(약 336억원)를 매년 줄 예정이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로리앙과 경기(PSG 5-1 승) 뒤 차기 행선지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결정을 위해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들이 많다"고 답한 바 있다.

PSG 골잡이 음바페
PSG 골잡이 음바페

[신화=연합뉴스]

발라그에 따르면 이 '새로운 요소'가 PSG가 할 이번 제안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올 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108골을 포함해 공식전 160골을 기록 중이다.

PSG에 몸담으면서 3차례 리그1 우승, 3차례 프랑스컵 우승,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에 기여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이미 팀 동료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이미 굵은 족적을 남겼다.

PSG가 '음바페 붙잡기'에 나선 데에는 구단주인 카타르 왕가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카타르 왕가는 적어도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축구계의 아이콘인 음바페를 PSG 소속으로 두고 싶어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72 UECL로 강등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 UEFA 규탄 시위 축구 07.17 5
58471 김상현, KPGA 챌린지투어 통산 4번째 우승 골프 07.17 5
58470 K리그1 FC서울, 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 출시 축구 07.17 5
58469 전 빅리거 세라피니, 장인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최대 종신형 야구 07.17 5
58468 '국대 20년차에 첫 우승' 지소연 "버텨온 나, 굉장히 고생했다" 축구 07.17 5
58467 [E-1 챔피언십 전적] 한국 2-0 대만 축구 07.17 5
58466 여자농구 박신자컵 8월 30일부터 부산서 개최…유럽팀 참가 농구&배구 07.17 4
58465 디섐보 "LIV 골프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해야" 골프 07.17 5
58464 강천구, KPGA 그랜드CC배 시니어오픈 우승…"큰 욕심 안 낼 것" 골프 07.17 4
58463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7.17 4
58462 프로야구선수협회, 키움 운영 규탄…"비정상 운영 중단하라" 야구 07.17 4
58461 여자 농구대표팀, 아시아컵서 인니에 대승…중국 이어 조 2위(종합) 농구&배구 07.17 5
58460 한국프로축구연맹, 25일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개장 축구 07.17 5
58459 [게시판] 디즈니+ "구독 인증하고 FC바르셀로나 경기 직관하세요" 축구 07.17 5
58458 '한국축구와 악연' 케이로스, 월드컵 4차예선 오만 감독에 선임 축구 07.1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