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링크핫 0 348 2022.04.06 17:49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개막 3연승 질주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고참급 선수들의 헌신과 코치진의 안정적인 경기 준비에 감사를 표했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의 주축 고참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주면 벤치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언급한 고참 선수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김현수는 이날 번트 안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번트 안타 상황과 관련해 "벤치의 지시는 아니었다. 지시를 하면 그런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연습 과정에서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 확신을 가지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말 구원 투수 함덕주의 투입과 관련해선 미리 준비해둔 김광삼 투수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류 감독은 "김 코치가 4점 차가 되면 함덕주를 준비하겠다고 미리 말을 해줬다"면서 "준비가 안 됐으면 함덕주를 투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경기에서 8회까지 키움에 5-4로 앞섰던 LG는 9회초 3점을 뽑은 뒤 9회말 수비 때 팀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 대신 함덕주를 투입했다.

함덕주는 1이닝을 무안타 탈삼진 2개로 막아내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 감독은 5일 경기에서 5이닝을 3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챙긴 임찬규에게도 덕담을 표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1회를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누구나 첫 경기 1회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걸 떠나서 임찬규가 선발이 책임져야 할 5이닝을 책임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찬규가 지난해에는 승리 운이 없었는데 올해는 승리의 기운이 찬규에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8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8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