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링크핫 0 217 2022.04.06 17:49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개막 3연승 질주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고참급 선수들의 헌신과 코치진의 안정적인 경기 준비에 감사를 표했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의 주축 고참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주면 벤치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언급한 고참 선수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김현수는 이날 번트 안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번트 안타 상황과 관련해 "벤치의 지시는 아니었다. 지시를 하면 그런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연습 과정에서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 확신을 가지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말 구원 투수 함덕주의 투입과 관련해선 미리 준비해둔 김광삼 투수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류 감독은 "김 코치가 4점 차가 되면 함덕주를 준비하겠다고 미리 말을 해줬다"면서 "준비가 안 됐으면 함덕주를 투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경기에서 8회까지 키움에 5-4로 앞섰던 LG는 9회초 3점을 뽑은 뒤 9회말 수비 때 팀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 대신 함덕주를 투입했다.

함덕주는 1이닝을 무안타 탈삼진 2개로 막아내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 감독은 5일 경기에서 5이닝을 3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챙긴 임찬규에게도 덕담을 표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1회를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누구나 첫 경기 1회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걸 떠나서 임찬규가 선발이 책임져야 할 5이닝을 책임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찬규가 지난해에는 승리 운이 없었는데 올해는 승리의 기운이 찬규에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4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5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5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5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6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5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5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5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4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5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5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6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4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6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