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임동섭·김시래 활약한 삼성, KCC에 2점 차 신승

힉스·임동섭·김시래 활약한 삼성, KCC에 2점 차 신승

링크핫 0 431 2021.10.13 21:12

'송교창·라건아 20점 분전' KCC는 개막 3연패

서울 삼성 승리
서울 삼성 승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서울삼성 대 전주KCC 경기. 86 대 88 서울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개막 3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8-86으로 따돌렸다.

10일 창원 LG를 100-92로 꺾은 뒤 11일 서울 SK에 73-87로 졌던 삼성은 나흘간 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2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9일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6-85, 10일 고양 오리온에 78-85로 패했던 KCC는 삼성에도 져 개막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엔 KCC가 원활한 볼 흐름으로 기회를 만들며 1쿼터에만 34득점을 폭발해 34-25로 앞서 시즌 첫 승 희망을 부풀렸다.

임동섭 ‘달아나는 3점슛’
임동섭 ‘달아나는 3점슛’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서울삼성 대 전주KCC 경기. 서울 삼성 임동섭이 3점슛을 하고 있다. 2021.10.13 [email protected]

하지만 수비를 재정비한 삼성이 2쿼터 상대 득점을 13점을 막아내고 아이제아 힉스, 임동섭(이상 5점)을 필두로 고른 득점 속에 52-47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동안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69-63으로 4쿼터에 돌입한 삼성은 KCC의 막판 추격에 진땀을 뺐다.

KCC가 종료 2분을 남기고 송교창의 덩크 슛으로 78-79, 턱 밑까지 쫓아오자 이어진 공격에서 임동섭의 3점포가 터지며 한숨을 돌렸다.

KCC는 27.3초 전 송교창의 3점 슛으로 84-86으로 또 한 번 압박했지만, 9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자유투 2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든 삼성이 승기를 굳혔다.

힉스가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임동섭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 김시래가 18점 8어시스트를 올려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선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와 송교창(20점)의 분전이 빛을 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71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72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2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2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8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2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5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78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71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3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66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66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0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70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