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개막 임박해서 출전 여부 정하겠다"

우즈 "마스터스 개막 임박해서 출전 여부 정하겠다"

링크핫 0 255 2022.04.04 01:18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로 향한다"며 "연습과 (대회 출전) 준비를 더 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는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결정(game-time decision)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올해 대회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다리를 절단할 뻔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사고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으며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갔지만 이 대회는 정규 대회가 아니었고,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우즈가 올해 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은 특히 지난주부터 힘을 얻고 있다.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마스터스 대회장에 도착해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우즈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20년 11월에 열린 마스터스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했다.

그가 마스터스에 불참한 것은 2014년, 2016년, 2017년, 2021년 네 차례였는데 모두 부상 때문이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성 추문을 일으킨 뒤 복귀전으로 2010년 4월 마스터스를 택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주간지 피플은 "우즈가 2023년 마스터스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가 며칠 더 연습해본 뒤 올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우즈가 이번 사고 후에도 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삼을 가능성이 꽤 커지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03:22 1
52862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03:22 1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03:22 1
52860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03:22 1
52859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03:22 1
52858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03:22 1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03:22 2
52856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03:22 1
52855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03:22 1
52854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03:22 1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03:22 1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03:21 2
52851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1
52850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03:21 1
52849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