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링크핫 0 405 2022.03.31 13:4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의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의 '동백꽃 패치'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4월 한 달간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동백꽃 패치를 유니폼 가슴에 부착하고 경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선수단은 4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부터 동백꽃 패치를 달고 뛴다.

유니폼 뒷면에는 '4·3은 우리의 역사'라는 추모 문구가 붙는다.

선수들은 입장 행사 때 '동백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 묵념 행사에는 4·3 유족 손자·손녀들이 참여, 대형 동백을 그라운드에 펼칠 예정이다.

제주 4·3 평화재단은 이 경기에서 제주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백꽃 포토존을 운영하고, 4·3 평화기념관 핸드북 '한눈에 보는 4·3'과 동백꽃 배지, 기념품을 배부한다.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다. 제주도민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경기장을 찾는 모든 사람과 함께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며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7.15 8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7.15 9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7.15 7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7.15 8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7.15 8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7.15 8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7.15 9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7.15 8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7.15 8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7.15 7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7.15 8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7.15 9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7.15 8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7.15 7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7.1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