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위 결정전 도입…상대 팀 불펜 상황 확인 모니터 설치

프로야구 5위 결정전 도입…상대 팀 불펜 상황 확인 모니터 설치

링크핫 0 238 2022.03.31 11:16

코로나19로 팀당 엔트리 28명 못 채운 경기만 순연

정규시즌 우승 kt, 팬들이게 인사
정규시즌 우승 kt, 팬들이게 인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t가 1: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고 나서 kt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0.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5위 결정전이 새로 생긴다.

KBO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리그 운영 방안을 비롯한 올해 리그 운영 규정을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9일 프로 10개 구단 대표들의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용이다.

먼저 두 팀이 정규리그 5위로 동률을 이루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정규리그 4·5위 대결) 전날 단판으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도입한 1위 결정전과 운영 방식은 같다.

다만, 5위가 세 팀 이상이면 순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세 팀 간의 경기 성적을 살펴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또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팬과 언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기 중 상대 팀 불펜 준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전 구장 더그아웃에 설치된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도 가급적 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가령 한 팀이 소속 선수와 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도 28명의 엔트리(포수 2명 포함·부상 선수 제외)를 구성하지 못할 때만 경기를 순연한다.

KBO리그 현역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코로나19 특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체 인원으로 교체해 리그를 이어간다.

확진된 선수는 격리 해제일로부터 출전 가능하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다.

또 선수단 다수가 감염돼 엔트리 등록 가능 선수가 부족할 경우 5월 1일 이전에라도 육성 선수의 선수 등록을 허용하고 대체 선수로 엔트리에도 포함하도록 여지를 열어뒀다.

소속 선수와 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활용해도 28명(포수 2명 포함)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하면 해당 경기만 연기되고 다른 구단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단, 동시에 3개 구단 이상이 28명 엔트리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긴급 이사회(퓨처스리그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블헤더,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월요일 경기는 올해 편성하지 않는다. 아울러 연장전은 12회까지 진행한다.

리그 평준화를 위해 내년 입단 신인을 뽑는 올해 드래프트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된다. 대학 선수가 졸업 전 드래프트에 나오는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3:23 8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3:22 9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3:22 7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3:22 8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2 8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3:22 8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3:22 9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3:22 8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3:22 8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3:22 7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3:21 8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3:21 9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3:21 8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3:21 7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