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완화…오초아도 입회 가능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완화…오초아도 입회 가능

링크핫 0 346 2022.03.30 10:45
로레나 오초아
로레나 오초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이 완화된다.

LPGA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중 10년간 투어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은 포인트로 정하는데 일반 투어 대회 우승과 시즌 평균 타수 1위, 올해의 선수상에 1점씩 주고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2점을 받는다.

이렇게 최소 27점을 받고 나서 메이저 우승, 평균 타수 1위, 올해의 선수 가운데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투어에서 10년간 회원으로 활동해야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여자골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한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의 경우 메이저 2승, 일반 투어 대회 25승으로 29점을 확보했고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1위를 네 번씩 해 8점을 추가, 37점을 쌓았다.

그러나 투어에서 10년간 활약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이 조항이 사라지면서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LPGA 투어에서 7년간 뛴 오초아는 월드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2017년에 헌액됐다.

오초아는 "기대하지 않게 LPGA 명예의 전당에 들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만 3년 넘게 세계 1위를 계속 지켰던 오초아는 통산 158주간 세계 1위를 지켜 이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통산 115주간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현 세계 1위 고진영(27)이다.

한편 LPGA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앞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도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3:23 5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3:22 5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3:22 4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3:22 5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2 4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3:22 4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3:22 5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3:22 4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3:22 5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3:22 4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3:21 4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3:21 5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3:21 4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3:21 4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