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격리 해제' 이동욱 감독 "나성범 경기 봤죠…박건우가 1번타자"

링크핫 0 219 2022.03.29 12:13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동욱(오른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 경기도 봤죠."

이동욱(48) NC 다이노스 감독은 '격리 기간'을 알차게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 동안 자택에 머무는 동안 이 감독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NC뿐 아니라, 모든 팀의 경기를 차분하게 지켜봤다.

격리 해제 후 처음 야구장에 온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TV로 우리 팀을 경기를 보니 좋은 점도 보이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발견했다"며 "곧 정규시즌이 개막(4월 2일)하는데 팀 상황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른 팀 경기 장면도 눈에 담았다.

'다른 팀 선수가 된' 나성범(KIA 타이거즈)도 이제는 분석 대상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도, (KIA 신인) 김도영 등 다른 팀 선수 모습 많이 봤다"고 씩 웃었다.

NC에도 새 얼굴이 있다.

NC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은 6년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고서 KIA로 떠났다.

NC는 박건우(4년 100억원), 손아섭(4년 64억원)을 영입해 외야진을 채웠다.

이 감독은 "박건우가 당분간 1번을 맡을 것이다. 2번 타순에는 손아섭과 닉 마티니가 상황에 따라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박민우, 이명기 등이 복귀할 때까지는 박건우와 손아섭이 테이블 세터를 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마티니를 향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티니가 잘 치더라. 어제는 미국에서 자주 보지 못한 유형의 투수(사이드암 최원준)를 상대로 홈런도 쳤다"며 "마티니가 4월에는 좌익수와 1루수를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3:23 3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3:22 4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3:22 3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3:22 3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2 3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3:22 3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3:22 4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3:22 3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3:22 3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3:22 3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3:21 3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3:21 4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3:21 3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3:21 3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