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완패…KB손보에 3점 따내야 '봄배구'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완패…KB손보에 3점 따내야 '봄배구'

링크핫 0 291 2022.03.27 18:13
득점 성공에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득점 성공에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전력의 '봄 배구' 출전은 30일 KB손해보험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25-18 17-25 23-25)으로 졌다.

우리카드는 시즌 17승 19패, 승점 59를 기록하고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6점 뒤진 승점 53(19승 16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이 준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손에 쥐려면 마지막 경기에서 2위를 결정 지은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꺾어 승점 3을 보태야 한다.

V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하 일때만 열린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KB손보를 이기더라도 3-2로 승리하면 승점 2를 추가하는 데 그쳐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다.

공격하는 레오
공격하는 레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 우리카드 레오가 공격하고 있다. 2022.3.27 [email protected]

승패는 3세트 우리카드 주포 나경복의 서브에서 갈렸다.

나경복은 3세트 13-9에서 이시몬을 겨냥해 대포알 같은 직선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곧바로 엄청난 회전을 넣은 나경복의 서브가 한국전력 리시브를 흔들어 그대로 네트로 넘어오자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가 높이를 살려 15-9로 달아나는 대각 강타를 내리꽂았다.

레오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우리카드는 21-12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4세트 막판 한국전력에 1점 차로 쫓겼지만, 새로운 오른쪽 날개 레오가 타점 높은 백어택을 3연속으로 터뜨린 덕분에 뒤집히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부상으로 이탈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대신해 두 시즌 만에 다시 V리그에 온 크로아티아 출신 레오는 29점을 수확해 단숨에 팀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나경복도 23점으로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3.27 [email protected]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에 6전 전패를 당했다. 다만, KB손보에 시즌 4승 1패로 앞섰기에 최후의 일전에서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3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3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4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4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3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3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3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3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2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2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2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2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