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라크에 덜미…29일 벤투호와 최종전서 '총력전 태세'

UAE, 이라크에 덜미…29일 벤투호와 최종전서 '총력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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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UAE의 25일 경기 모습.
이라크와 UAE의 25일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카타르행'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29일 벤투호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UAE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라크에 0-1로 졌다.

A조에서는 한국이 7승 2무로 선두, 이란이 7승 1무 1패로 2위를 달리며 본선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A조 3위 팀은 B조 3위인 호주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현재 A조에서는 UAE가 2승 3무 4패(승점 9)로 3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4위는 1승 5무 3패(승점 8)의 이라크, 5위는 1승 3무 5패(승점 6)의 레바논이다.

만일 UAE가 9차전에서 이라크를 꺾었다면 승점 12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3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패하는 바람에 이라크에 승점 1 차이로 쫓기게 됐다.

최종예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UAE가 한국과 만나고, 이라크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시리아를 상대한다.

아직 희망이 남은 레바논은 이란과 최종전을 치른다.

25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는 UAE 선수단.
25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는 UAE 선수단.

[AFP=연합뉴스]

UAE가 한국과 비기거나 패하고, 이라크가 시리아를 꺾으면 이라크가 조 3위가 되기 때문에 UAE로서는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3위를 굳힐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UAE전 승패가 큰 의미가 없지만 벤투 감독이 이번 이란, UAE와 2연전을 앞두고 "조 1위"를 목표로 내걸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29일 UAE를 꺾지 못하고, 이란이 레바논을 물리치면 조 1위는 다시 이란 차지가 된다.

한국과 UAE의 경기는 29일 밤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한국 홈 경기 때는 우리나라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B조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고, 호주가 조 3위를 확정했다.

2월 베트남에 1-3으로 패한 중국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지만 이미 본선행은 좌절된 상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승 8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는 가운데 29일 일본 원정을 최종전으로 남겨뒀다.

A조 3위와 B조 3위 호주는 6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그 경기의 승자가 남미 예선 5위 팀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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