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애틀랜타전 취소…류현진은 26일 예정대로 등판

토론토, 애틀랜타전 취소…류현진은 26일 예정대로 등판

링크핫 0 256 2022.03.25 06:49
시범경기 등판을 앞둔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을 앞둔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5일(한국시간) 열기로 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궂은 날씨 탓에 취소됐다.

하지만, 류현진(35·토론토)은 예정대로 26일 오전 2시 7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올해 개인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토론토는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이적생' 케빈 가우스먼을 선발로 예고했다.

가우스먼은 지난해 11월 5년 1억1천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했고, 이날 이적 후 처음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인해 가우스먼의 등판이 밀렸다. 첫 시범경기 등판은 마이너리그에서 하기로 했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가우스먼은 26일 트리플A 경기에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변하지 않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전에서 던진다"고 말했다.

토론토 왼손 선발 류현진
토론토 왼손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2021년 10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 후 처음 실전을 치른다.

지난해 10월 9일 입국한 류현진은 약 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다가 14일 출국했고, 16일 토론토 훈련장이 있는 더니든에 도착했다.

장거리 비행, 상대적으로 늦은 캠프 합류 등으로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늦췄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단체협약(CBA) 개정을 두고 오랫동안 대립하면서 류현진은 한국에서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훈련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 CBA 개정에 합의했고, 4월 8일을 정규시즌 개막일로 정했다.

대전에서 한화 선수들과 훈련하던 류현진도 서둘러 팀에 합류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올해 빅리그 10년 차가 됐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빅리그에서 73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올렸다. 2021년 성적은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이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이 높고, 패전도 잦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정했다.

한국에 머물면서도 차분히 몸을 만든 류현진은 26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실전용 구위'를 점검한다.

류현진은 총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정규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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